저번에 나카메구로에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갔을 때 봤던 맞은편의 피자가게에 갔다 왔습니다.
그때 기다리다가 맞은편에 사람이 많길래 무슨 가겐가 찾아보고 평이 엄청 좋아서 가보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넷플릭스 어글리 딜리셔스 시즌1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음식은 누가 먹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탈리아 피자를 그대로 가지고 와도 일본에서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일본인의 취향에 맞게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끝에 지금의 피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미국식 피자가 일반적이었었던 당시 도쿄에 나폴리 피자를 전파한 가게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가게는 밖에서 보면 옛날 영화에 나오는 허름한 건물같이 생겼습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원래 많았는지 넷플릭스에 나오고 늘었는지 모르겠지만 서양인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가게 안은 사장님이 비틀즈팬인지 원래 음악을 하려고 했었다가 포기했다던데 그래서인지 비틀즈 음악이 계속 나오고 사진 같은 게 많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총 3층으로 계단이 나선형으로 되어있어서 많이 취하면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평일 오후 6시에 도착해서 바로 들어갔는데 바로 사람이 계속 들어와서 만석이 됐었습니다.
들어가서 2층으로 안내되어서 2층으로 올라갔고 카운터석이랑 테이블석이 있었고 총 좌석수는 40석입니다.
시간은 1시간 제한이 있었고 메뉴는 피자 2종류랑 파스타 등이 있고 피자가 유명하니까 음료랑 피자만 각각 주문했습니다.
마르게리타 1500엔입니다.
마리나라 1500엔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르게리타보다는 마리나라가 더 맛있었습니다.
평이라던가 너무 좋아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물론 맛있긴 했는데 막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무조건 또 가야지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바쁜 건 알겠지만 1시간 제한도 별로고 어떤 직원이 그릇을 치우는데 말도 없이 손 먼저 들이밀고 그릇을 집은 다음 치운다고 얘기하는 등 친절한 직원도 있었는데 좀 빨리 나가라는 거 같아서 좀 그랬습니다.
그리고 갔던 시간대가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가게 안이 너무 어두워서 불편했습니다.
피자가 맛있고 가격도 옛날이랑 변함없이 1500엔에 싼 편이라 한 번쯤 가보면 충분할 거 같았습니다.
웨이팅이 길다면 또 와서 먹기보다는 다른 유명한 가게도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게에 가서 맛보는 편이 나을 거 같습니다.
위치
영업시간
월~금 11:30~13:30, 18:00~20:30
토, 일 11:30~14:30, 17:0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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